멕시코 AV배우 신디 에르난데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팬들 애도 속 3살 어린 아들 걱정과 응원

사진 = 인스타그램 ‘anafabymty’ 캡처
사진 = 인스타그램 ‘anafabymty’ 캡처
멕시코 성인 영화배우 신디 엘리자베스 에르난데스 페레즈(36)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월 4일, 그녀는 3살 된 어린 아들을 유치원에서 데려오지 않아 경찰이 집을 방문한 후 사망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신디는 멕시코 몬테레이에 거주 중이었으며, 경찰이 방문한 당시 침대 위에서 나체로 발견됐다. 그녀의 목에는 자상이 있었고, 얼굴은 베개로 덮인 상태였다. 경찰은 즉시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신디의 전 남자친구가 아파트에 자주 방문한 점을 확인했지만, 현재까지 그에게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디는 사망 전까지 SNS에 밝게 웃으며 춤추는 영상 등 활기찬 모습을 게시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녀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팬들은 깊은 슬픔과 함께 애도를 표했다. 팬들은 “어린 아들이 무사히 자라기를 바란다”, “범인이 하루빨리 잡혀 정의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신디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