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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방문 대신 혼자 추석 연휴를 보내는 ‘혼명족’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다채로운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며 ‘나 홀로 추석’ 걱정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CU는 떡갈비와 잡채, 모듬전 등 명절 대표 음식을 한 상에 담은 ‘한가위 명절 도시락’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는 반값 할인 행사까지 진행하여 혼자서도 부담 없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GS25는 푸짐한 양의 ‘추석 소불고기 전골 도시락’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해 일반 도시락보다 내용량을 늘리고, 뜨끈한 국물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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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배우 이장우와 협업한 ‘맛장우도시락 명절 하이라이트’를 선보였습니다. 소불고기, 알떡스테이크, 모둠전, 나물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골고루 담아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습니다. 이마트24는 햅쌀로 만든 ‘풍성한 한가위 정찬도시락’과 가성비 좋은 ‘한정식 떡갈비 정찬도시락’ 2종을 출시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정찬도시락’은 동그랑땡, 메밀전병, 녹두전 등 다양한 전과 불고기, 잡채까지 푸짐하게 담았으며, ‘한정식 떡갈비 정찬도시락’은 큼직한 떡갈비와 상큼한 콩나물 유자 냉채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처럼 편의점들은 혼자서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와 가격대로 도시락을 구성, ‘혼명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덕분에 ‘혼명족’들은 취향에 따라 떡갈비, 소불고기 전골 등 다양한 명절 음식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편의점 도시락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혼명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제로 CU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은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오피스텔 입지에서는 매출 증가율이 더욱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번 추석, 편의점에서 준비한 풍성한 명절 도시락으로 혼자서도 맛있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북적이는 고향 대신 편안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