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가 털어놓은 유방암 진단 당시의 혼란

림프절 수술과 모유 수유 중단, 재수술 가능성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 캡처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 캡처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유방암 진단부터 수술까지의 투병 과정을 공개했다. 진단 전 스스로 병기를 예상했던 일과 치료 뒤 달라진 신체 기능도 직접 전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에는 항암 부작용과 재건 수술, 방사선 치료 등을 다룬 영상이 올라왔다. 안나는 당시의 판단과 치료 과정을 돌아보며 예상과 달랐던 진단 결과를 설명했다.

인터넷 검색과 진단 당시의 충격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 캡처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 캡처


진단을 앞둔 시점, 안나는 인터넷에서 유방암 유형과 병기를 찾아봤다고 했다. 그는 정확한 진단이 나오기 전에 혼자 검색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자신도 검색 결과를 보고 상황이 심각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나빠도 1기, 최악의 경우 2기일 거라고 생각했다”는 게 안나의 설명이다. 하지만 실제로 받은 진단은 유방암 3기였다. 예상과 달랐던 결과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나는 당시 암이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전이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수술 과정에서 림프절도 제거했고, 현재는 남아 있는 림프절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 캡처
유튜브 채널 ‘안나와_With ANNA’ 캡처




림프절 수술 뒤 달라진 몸의 기능



처음에는 유방 전체를 제거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실제 수술은 그렇게 진행되지 않았다. 안나는 겉모습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수술이 이뤄졌고, 현재 절개 부위에는 작은 흉터만 남았다고 전했다.

다만 수술 뒤 회복 과정에는 되돌릴 수 없는 변화도 있었다. 안나는 제거한 조직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돼 이제 모유 수유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술의 외형적 결과와 신체 기능의 변화가 함께 남은 셈이다.

그가 공개한 영상에는 항암 치료 부작용과 재건 수술, 방사선 치료 과정도 담겼다. 다만 영상 제목과 공개된 설명만으로 각 치료의 세부 내용이나 일정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향후 재수술 가능성과 넷째 임신



안나는 유방 수술은 종류와 관계없이 나중에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10년 뒤 다시 수술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으며, 당시 기준으로는 앞으로 약 7년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안나는 지난 8월 넷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임신해도 괜찮다는 확인을 받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주호와 2015년 결혼한 안나는 두 아들과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넷째를 임신 중이다.

이번 영상에서 안나가 전한 것은 개인의 진단과 치료 경험이다. 특히 진단 전 인터넷 검색을 후회했다는 발언은 자신의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당부로, 실제 병기와 치료 판단은 의료진의 진단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도 함께 살펴야 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