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만져도 배가 안 보여” 동료도 놀란 만삭 D라인

산모 키와 근육량에 따라 천차만별… ‘정답’은 따로 있었다

배우 이다해가 임신 9개월 차에도 작은 배 크기로 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배우 이다해가 임신 9개월 차에도 작은 배 크기로 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배우 이다해가 임신 9개월 차에 접어들었지만, 유독 작은 배 크기로 중국 현지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남편인 가수 세븐과 8년 열애 끝에 2023년 결혼한 그는 오는 1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공개된 그의 모습은 ‘만삭’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였고, 이는 곧 중국 소셜미디어 검색어 1위에 오르는 현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방송인 장영란과 심진화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다해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다해는 자연스럽게 배 위로 손을 올리며 임산부 포즈를 취했다.

배우 이다해가 임신 9개월 차에도 작은 배 크기로 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배우 이다해가 임신 9개월 차에도 작은 배 크기로 중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하지만 옷 위로 드러난 배는 만삭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도드라지지 않았다. 이를 본 심진화는 “아무리 배를 만져도 배가 안 나와 보인다”며 “배가 이것밖에 안 돼서 중국 사이트에서 1위 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다해 역시 “중국에서 ‘이다해 배 너무 안 나온다’라고 검색어가 떴다”고 밝혔다.

산모마다 D라인이 다른 이유 있었다



의아하게 보일 수 있지만, 임산부의 배 모양과 크기는 저마다 천차만별이다. 이는 단순히 태아의 크기 문제만은 아니다. 영국 ‘더 헬스 스위트’ 소속 전문의 아시야 마울라 박사는 “임신한 배의 정해진 모양은 없다”고 단언한다.

산모의 키와 상체 길이, 타고난 체격, 자궁과 아기의 위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임신 경험이나 주변 지인들의 모습을 떠올려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키 크고 근육 많으면 배 작아 보일 수도



일반적으로 첫 임신(초산)보다 두 번째 이후의 임신(경산)일 때 배가 더 크고 빠르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 이전 임신으로 복부 근육이 이완돼 신체 변화에 더 빠르게 적응하는 탓이다. 태아를 둘러싼 양수의 양도 배 크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특히 이다해처럼 키가 큰 임산부는 복강이 길어 임신으로 인한 체중이 위아래로 분산돼 배가 작아 보일 수 있다. 반대로 키가 작은 산모는 복부 공간이 좁아 배가 더 둥글고 크게 보이기도 한다. 임신 전 복부 근육이 발달한 경우에도 근육이 자궁을 단단히 지지해 배가 앞쪽으로만 볼록하게 나오는 등 크기보다 모양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