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투병 후 달라진 가치관 고백… “일이 전부가 아니었다”

배우 지예은 이서진.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 캡처
배우 지예은 이서진.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 캡처


배우 지예은이 결혼을 앞두고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한 방송에서 그는 “일이 있으면 행복하지만, 일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료들은 또래보다 성숙한 생각에 감탄했다.

하지만 이 발언 뒤에는 그가 겪었던 힘든 시간이 숨어 있었다. 건강 문제로 인생의 큰 고비를 넘긴 경험이 그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은 것이다.

갑상선암 진단, 삶의 우선순위를 바꾸다



배우 지예은.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 캡처
배우 지예은.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 캡처


지난 16일 방송된 SBS ‘무엇이든 해줄지니-비서진’에서 지예은은 자신의 투병 경험을 고백했다. 과거 일이 없어 힘든 시기에는 일에만 집중하는 삶을 꿈꿨지만, 갑상선암 진단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녀는 “아팠을 때는 언제 죽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 경험은 지예은에게 건강과 현재의 행복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했다. 일에만 매달리기보다 주어진 삶을 즐기는 것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체감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상황에 대입해볼 만한 대목이다.

앞서 지예은은 지난해 SBS ‘런닝맨’ 활동을 잠시 중단했으며, 이후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를 통해 갑상선암 수술 사실을 직접 알린 바 있다. 당시 암세포가 상당히 발견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예은♥바타. 인스타그램 캡처
지예은♥바타. 인스타그램 캡처




동료들 위로 속 12월 결혼 발표



지예은의 고백에 함께 있던 이서진과 지석진은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서진은 “젊을 때 아팠던 사람들이 오히려 그 후로 건강 관리를 더 잘하더라”며 격려했다. 지석진 역시 투병 당시 지예은이 주변의 걱정에도 의연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삶의 가치관이 바뀐 그는 사랑의 결실도 빠르게 맺었다. 지예은은 댄서 바타와 지난 4월 열애를 인정한 뒤 5개월 만인 9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12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현재 지예은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일과 사랑, 그리고 건강이라는 행복의 균형을 찾아가는 그의 모습에 많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