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롤링스톤 ‘퓨처 25’ 선정,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 나란히 한 K팝 신인

‘보이후드 팝’으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투어스의 매력 집중 분석

투어스(TWS).<br>플레디스 제공
투어스(TWS).
플레디스 제공


그룹 투어스(TWS)가 K팝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미국 현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이 이들을 집중 조명하며 그래미 수상자와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 이들이 선보인 독창적인 ‘보이후드 팝’ 장르, 중독성 강한 음악, 그리고 무대 위 에너지는 어떻게 까다로운 미국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그래미 수상자와 어깨를 나란히 한 K팝 신인



미국 음악 매거진 롤링스톤은 25일(현지 시간), 올해의 ‘퓨처 25(FUTURE 25)’ 리스트를 발표하며 투어스를 포함시켰다. ‘퓨처 25’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음악 산업의 지형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는 아티스트 25팀을 선정하는 롤링스톤의 연례 기획이다. K팝 그룹으로는 투어스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그 의미를 더했다.

투어스(TWS).<br>플레디스 제공
투어스(TWS).
플레디스 제공


올해 명단에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수상자인 ‘롤라 영(Lola Young)’과 빌보드 차트를 휩쓴 라틴 밴드 ‘푸에르자 레지다(Fuerza Regida)’ 등 쟁쟁한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함께 포함됐다. 데뷔한 지 갓 1년이 넘은 신인 그룹이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이례적인 성과다.

세븐틴 동생 그룹, 보이후드 팝으로 날다



투어스는 ‘세븐틴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데뷔 초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은 부담감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완벽히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발매 직후부터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그 중심에는 투어스가 독자적으로 내세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이라는 장르가 있다. 소년 시절의 순수하고 청량한 감성을 담아낸 이 장르는 듣기 편안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국내외 팬심을 사로잡았다. 롤링스톤 역시 “레트로한 감성과 풍성한 하모니, 재치 있는 가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분석하며 이들의 음악적 성과를 높이 샀다.

입소문 히트곡부터 매진된 팬미팅까지



롤링스톤은 최근 발매된 미니 4집 타이틀곡 ‘OVERDRIVE’를 “입소문을 탄 히트곡”으로 꼽았고, 선공개곡이었던 ‘Head Shoulders Knees Toes’에 대해서는 “청각을 자극하는 폭발적인 트랙”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처럼 꾸준히 발표하는 곡마다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장 서사를 쓰고 있다.

투어스는 인터뷰를 통해 “어떤 음악을 하든 리스너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3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두 번째 팬미팅 ‘42:클럽’은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K팝의 미래로 지목된 이들의 다음 챕터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