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 공연 중 무대 위에서 실신해 팬들에게 충격 안겨
일시적 탈진 증세로 확인, 현재는 충분한 휴식 취하며 회복 중인 근황 전해
사진=최민환 인스타그램 캡처
밴드 FT아일랜드의 드러머 최민환이 공연 도중 무대에서 쓰러져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후 팬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글을 남기며 회복 중인 근황을 알렸다.
공연 중 갑작스러운 실신 그날의 상황
최민환은 지난 1월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퍼스트 뮤직 스테이션’ 무대에서 연주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현장에 있던 팬들과 관계자들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현장에는 대체 연주자가 즉시 투입되어 남은 공연은 예정대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즉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공연 도중 최민환이 일시적인 탈진 증세를 보였다”라며 “의료진의 확인 결과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회복 상황을 지속적으로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들에게 직접 전한 심경과 근황
이후 최민환은 지난 3일, 팬 커뮤니티에 직접 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데뷔하고 지금까지 쓰러져 본 적이 없었는데 많이 놀라셨죠? 저도 사실 너무 놀랐다”며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몸이 좀 안 좋긴 했었는데 그 정도일 줄은 저도 몰랐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지금은 잘 회복해서 잘 먹고 잘 쉬고 있으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얼른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힘차게 다시 드럼 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놀라신 팬분들과 와주신 관객분들께 죄송하고 걱정해주신 페스티벌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사과와 감사의 마음을 함께 표현했다.
17년차 드러머이자 세 아이의 아빠
최민환이 속한 FT아일랜드는 2007년 데뷔해 ‘사랑앓이’, ‘천둥’, ‘지독하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7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밴드다. 최민환은 팀의 막내이자 드러머로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그는 최근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육아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밴드 활동과 육아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가 이번 탈진의 원인이 아니겠냐는 추측도 나온다. 소속사는 향후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를 보다 면밀히 살피고 공연 운영을 신중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