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도할 것 같다” 성시경 유튜브서 밝힌 솔직한 심경
반복적인 코피 증상으로 활동 중단 선언했던 그녀, 스릴러 영화로 복귀한 이유는?

사진=유튜브 ‘성시경’ 캡처
사진=유튜브 ‘성시경’ 캡처




배우 차주영이 새 스릴러 영화 ‘시스터’ 홍보를 위해 유튜브에 출연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만날텐데’ 코너에 출연한 차주영은 등장과 동시에 “지금 졸도할 것 같다”며 극도의 긴장감을 호소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얘기하는 게 어렵고 이목이 집중되는 게 어렵다”며 인터뷰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스릴러 못 본다던 그녀의 파격 선택



이날 대화의 중심은 차주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시스터’였다. 그는 1월 28일 개봉 소식을 알리며 “영화가 끝날 때까지 단 한 명의 엑스트라나 행인도 없다. 주인공 셋이 시작해서 셋이 끝나는 독특한 구조”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극 중 영문도 모른 채 납치당하는 부잣집 딸 역할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놀라운 점은 차주영 본인은 스릴러 장르를 전혀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그는 “원래 스릴러를 못 본다. 연기 활동을 하면서도 이 장르의 작품을 할 생각은 없었다”고 고백했다. 성시경이 의아해하며 작품 선택 이유를 묻자, 차주영은 깊은 고민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원경’이라는 드라마를 끝낸 후 어떤 작품을 해야 할지 막막했다. 어떤 연기도 성에 차지 않는 느낌이었고, 다음 작품을 할 준비가 안 됐다고 느꼈다”고 당시의 슬럼프를 회상했다. 결국 그가 내린 결론은 ‘정반대의 선택’이었다. 차주영은 “내가 평생 해볼 일 없을 것 같은 장르를 이 타이밍에 해보면 어떨까 싶어 큰 고민 없이 결정했다”며 이번 작품이 자신에게 새로운 도전임을 밝혔다.

더 글로리 혜정에서 스릴러 주인공으로



차주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스튜어디스 ‘최혜정’ 역을 맡아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극 중 욕망에 충실하고 허영심 가득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의 실감 나는 연기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더 글로리’의 성공 이후 차기작에 대한 대중의 기대가 컸던 만큼, 그의 스릴러 영화 선택은 의외라는 반응을 낳고 있다. 화려하고 직설적이던 ‘혜정이’의 모습을 벗고, 극한의 상황에 내몰린 인물의 심리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관심이 모인다.

활동 중단 후 첫 공식 행보



한편 차주영은 최근 소속사를 통해 장기간 지속된 반복적인 비출혈(코피) 증상 치료를 위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번 유튜브 출연은 건강 문제로 휴식을 알린 뒤 대중 앞에 서는 첫 공식적인 홍보 활동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다행히 밝은 모습으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자신이 가장 피했던 장르에 과감히 뛰어든 배우 차주영. 그의 새로운 도전이 담긴 영화 ‘시스터’가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