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 컬럼비아대 이메일 주소 유출로 곤혹
“중요한 학교 메일 놓칠라”… 팬들에게 다른 소통 창구 이용 정중히 요청

사진=올데이프로젝트 애니 라이브 방송 캡처
사진=올데이프로젝트 애니 라이브 방송 캡처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애니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복학 후 일부 팬들의 과도한 관심에 난색을 표했다. 자신의 학교 이메일 주소까지 알아내 연락하는 팬들에게 학업에 지장이 있다며 자제를 정중하게 요청한 것이다.

애니는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한 라이브 방송에서 “제 학교 아이디는 마음만 먹으면 찾기 쉬운 것을 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하지만 학교 이메일로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내면 교수님들이나 학교에서 오는 중요한 메일을 찾기 어려워진다”며 실질적인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팬들의 마음은 고맙지만,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을 존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애니는 “하고 싶은 말은 공식 소통 앱을 통해 남겨주시면 모두 읽고 있다”며 “학교 이메일 대신 그곳에서 함께 이야기하자”고 대안을 제시했다.

신세계 외손녀의 학업 열중 선언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장녀로 알려진 애니는 데뷔 초부터 ‘재벌 3세 아이돌’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활동 중에도 학업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으며, 현재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미술사학과 시각예술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번 봄 학기 복학으로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학업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앞서 “휴학을 더는 연장할 수 없어 작년부터 멤버들과 회사에 미리 상황을 설명하고 복학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니는 팬들에게 학교 캠퍼스에서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하겠다면서도 “정말 상태가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재치 있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저를 보고 싶다면 열심히 공부해 컬럼비아대학교에 오시면 된다”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