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이후 처음 봐요”… 홍현희, 49kg 만든 기적의 ‘이것’

59kg에서 49kg으로, 10kg 감량 성공한 홍현희 근황
아들 준범이 위해 시작… 혈당 잡고 식욕 억제한 비결은?

개그우먼 홍현희가 출산 후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전해 화제다. 그는 최근 몸무게 앞자리가 ‘4’로 바뀌었다고 밝히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20년 만에 본 앞자리 4

홍현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를 통해 체중 감량 과정을 공개했다. 영상 속 홍현희는 눈에 띄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가 49.97kg이었다”며 “스무 살 이후 20년 만에 몸무게 앞자리에 ‘4’를 보게 됐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홍현희는 “목표 체중을 정하고 혹독하게 시작한 다이어트는 아니었다”면서 “생활 루틴을 조금 더 건강하게 바꾸려는 노력만 했을 뿐인데 몸은 정직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체중 감량의 가장 큰 동력 아들 준범

홍현희가 이처럼 건강 관리에 집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아들 준범 군이었다. 그는 “아들 준범이 결혼식 때까지는 건강하게 살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엄마로서의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아이도 건강하게 자랄 것 같았다”며 “나는 계속 먹으면서 아이에게만 ‘먹지 마’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건강한 식습관을 아이에게 물려주기 위해 스스로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핵심 비결은 바로 식초

홍현희는 정확한 감량 수치도 솔직하게 밝혔다. 과거 16kg 감량은 이전의 이야기이며, 이번 다이어트는 58~59kg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약 10kg 정도를 감량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그가 밝힌 다이어트의 핵심 비결은 바로 ‘식초’였다. 홍현희는 “가장 큰 변화는 식초 덕분인 것 같다”며 “식초를 먹기 시작한 뒤로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느낌이 확실히 줄었다”고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식초를 먹으면 입맛이 뚝 떨어져 자연스럽게 먹는 양이 줄어드는 효과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식초를 거의 원액으로 마시거나 물에 타서 수시로 섭취했다고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다. 홍현희의 다이어트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의지가 대단하다”, “나도 오늘부터 식초 마신다”, “정말 다른 사람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