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배우 박진주 결혼, 오랜 연인과 11월 비공개 예식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결혼 “평생의 꿈이었다”

사진=박진주 SNS
배우 박진주가 오는 11월의 신부가 된다.
20일 소속사 프레인TPC는 공식입장을 통해 “항상 박진주 배우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박진주 배우가 오는 11월 30일,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소속사는 “예비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조용히 식을 올릴 예정이니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박진주 배우는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박진주 SNS
1988년생인 박진주는 영화 ‘써니’(2011)로 데뷔해 독특한 존재감과 개성 있는 연기로 주목받았다. 이후 영화 ‘국가부도의 날’, ‘정직한 후보2’, ‘스윙키즈’, ‘영웅’,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그 해 우리는’, ‘질투의 화신’, ‘그녀의 사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안정된 연기력으로 감초 같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예능 ‘놀면 뭐하니?’에 출연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또 한 번 인기를 모았다.
또한 그는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 중이다. ‘레드북’, ‘라이카’, ‘어쩌면 해피엔딩’ 등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을 동시에 선보였다. 오는 10월 30일부터는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공연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박진주는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가진 배우다.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박진주 SNS
결혼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동료 배우들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한 신부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배우로서, 또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진주의 앞날에 축복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