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다은 팬덤 “진정한 사랑은 조명 아닌 일상 속에서 단단해지길”

사진 = 빅히트뮤직, 송다은 SNS
사진 = 빅히트뮤직, 송다은 SNS


배우 송다은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의 ‘셀프 열애설’에 불을 지핀 가운데, 송다은 팬덤이 공식 성명문을 발표했다. 27일 디시인사이드 여자연예인 갤러리에 게재된 성명문에서 팬덤은 “송다은이 선택한 사랑을 조용히 응원한다”며 “그 사랑이 화려한 관심 속이 아니라 두 사람의 일상 속에서 단단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부 소음보다 본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팬덤은 “관심과 시선이 때로는 무겁게 다가올 수 있지만 진정한 사랑은 고요한 일상에서 더욱 단단해진다”며 “우리는 배우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송다은을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외부의 추측성 논란보다 당사자의 선택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송다은, 틱톡 영상으로 열애 암시

앞서 이날 송다은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지민과 함께한 것으로 보이는 집 데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송다은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 지민이 등장하자 놀라워하며 대화를 나눴다. 지민은 “일부러 말 안 하고 온 건데”라며 다정한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됐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과거의 암시성 게시물들

송다은은 과거에도 지민의 집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거나, ‘DA EUN’과 ‘ji min’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를 공개하며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흔적을 남겼다. 이러한 정황들이 이번 영상 공개와 맞물리며 열애설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소속사 무대응 속 관심 증폭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사생활에 대한 언급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과 함께, 팬덤의 반응에 따라 향후 공식 입장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다은과 지민, 향후 행보 주목

1991년생인 송다은은 지민보다 5살 연상으로, 2011년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로 데뷔했다. 이후 채널A ‘하트시그널2’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어, 지민의 사생활을 둘러싼 논란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