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메이저리그 시구…글로벌 팬덤 반응 폭발하며 압도적 영향력 입증

사진 = LA 다저스 SNS
뷔, 데뷔 후 첫 MLB 시구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 시구자로 나선다. LA 다저스 구단은 18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뷔가 오는 25일(현지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MLB 시구에 나서는 만큼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스포츠와 뷔의 특별한 만남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뷔와 메이저리그의 만남은 그 자체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경기는 KBO 출신으로 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 선수와의 만남 가능성까지 더해져 이목이 집중된다. 팬들은 “또 하나의 레전드 순간이 될 것”이라며 SNS를 통해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티켓 판매 폭발…‘뷔 효과’ 입증
뷔의 시구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경기장은 들썩였다. LA 다저스 구단 발표 후 약 8시간 만에 마운드 인근 내야석이 전석 매진됐으며, 경기 티켓 판매량은 평소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현지 언론과 팬덤은 이를 두고 “뷔의 글로벌 영향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사례”라고 분석했다.팬덤의 대규모 서포트 준비
뷔의 중국 팬클럽 ‘뷔 바’를 비롯해 ‘김태형 서포터즈 코리아’, ‘뷔인사이드’ 등 글로벌 팬덤은 이번 시구를 맞아 대규모 서포트를 준비 중이다. 경기장 내외부 광고부터 현장 응원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시구 현장은 BTS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할 전망이다.글로벌 아이콘으로서의 행보
뷔는 이미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글로벌 음료·커피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며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증명해왔다. 이번 MLB 시구는 아티스트로서뿐 아니라 글로벌 아이콘으로서 그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키는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방탄소년단, 2026년 대규모 컴백
한편,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과 동시에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지난 7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에 입국해 본격적인 음악 작업과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시구는 BTS의 차기 행보와 맞물려 뷔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