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BJ 방송 중 DM 정황 노출…“단순한 팔로워 이상 관계?” 의혹 증폭

사진 = 문원 SNS, BJ 꽃자 방송 캡쳐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랜스젠더 BJ 꽃자의 생방송 중 벌어진 상황을 전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방송에는 트랜스젠더 출연자 2명이 함께했으며, 시청자의 질문을 통해 이 중 한 명이 문원과 SNS 맞팔 관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DM 공개에 10억?” 방송 중 농담성 발언에 냉랭한 분위기
방송 도중 꽃자가 출연자의 휴대전화를 직접 확인하는 장면이 등장했고,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이 언급되며 스튜디오 분위기는 급변했다. 꽃자가 “1억 원을 주면 DM을 공개할 수 있냐”고 묻자 당사자는 대답을 피했으며, 이어 “10억이면 가능하다”, “5억이면 카톡 공개도 할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며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의심이 더욱 증폭됐다.특히 마지막 메시지 날짜가 2025년 5월 30일로 나타나면서, 문원이 신지와 공개 열애 및 결혼을 준비하고 있던 시점에도 해당 출연자와 연락을 주고받은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어릴 적부터 알던 사이, 장난일 뿐” 해명에도 커지는 의혹
논란이 확산되자 꽃자는 “문원과 해당 출연자는 성전환 이전부터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낸 사이”라며 “단순한 장난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나온 발언들이 대중에게 단순한 친분 이상의 뉘앙스를 전달하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문원의 반복된 구설…신지 “멤버들에게 가장 미안”

사진 = ‘유퀴즈’ 방송 캡처
앞서 문원은 이혼 이력, 자녀 존재설, 일진설, 군 복무 중 폭력 의혹 등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그때마다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해왔다. 이번 논란 역시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는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저 때문에 팀이 미움을 받을까 봐 걱정됐다”며 “코요태가 신지고, 신지가 코요태다. 멤버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신지와 문원은 내년 결혼식을 앞두고 있으나, 반복되는 논란에 팬들과 대중의 우려는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