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탈색 사고 이후 첫 귀국…공항에서 당당한 뒷모습 공개

DJ 소다 / 사진 = DJ 소다 SNS
DJ 소다 / 사진 = DJ 소다 SNS


“드디어 한국 입국!”…미소와 함께 전한 솔직한 근황

미용 시술 사고로 심각한 두피 손상을 입은 DJ소다가 독일 체류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30일, DJ소다는 자신의 SNS에 “드디어 한국 입국 했어요. 제 티셔츠 어때요?”라는 멘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올리며 밝은 근황을 전했다.

이날 DJ소다는 흰 티셔츠와 검정 핫팬츠를 매치한 캐주얼한 공항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뒷모습까지 공개된 사진에서는 사고로 손상된 모발 부위가 드러났고, 이를 가감 없이 공유한 DJ소다의 용기 있는 태도에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당당한 모습이 멋지다”, “언제나 아름다워요”, “티셔츠도 예쁘고 에너지도 넘치네요” 등의 응원 댓글을 남기며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녹아내렸다”…사고 이후 상황 직접 고백

앞서 DJ소다는 지난달 17일 평소 다니던 미용실에서 탈색 시술 중 심각한 사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나치게 긴 시술 시간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뿌리부터 녹아내렸고, 뒤통수와 옆머리를 전체 삭발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3년간 탈색을 쉬며 정성껏 관리해온 머리였기에 충격이 컸다”고 털어놨으며, 현재 모발은 약 3mm 길이만 남아 있고 증모술조차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시 머리를 기르기까지 2년 이상 걸린다”고 덧붙이며, 심리적 고통과 외모 변화로 인한 자존감 저하에 대해 솔직하게 전한 바 있다.

독일 체류로 휴식…다시 일상으로 한 걸음

지난 29일, DJ소다는 “우울감으로 잠시 쉬고 싶어 독일에 와 있었다”고 밝히며, 정신적 회복을 위한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전했다. 팬들의 응원과 세계 각지에서 받은 위로가 큰 힘이 되었다는 그는 “감사의 마음으로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귀국 후 공항에서 포착된 DJ소다는 밝은 표정과 당당한 태도로 회복의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탈색 사고 이후 심경 변화와 치료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해온 그는 앞으로도 건강한 일상 복귀를 위한 회복 여정을 팬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팬덤의 뜨거운 응원 속 앞으로의 행보 기대

공항 귀국길에서의 당당한 행보와 공개된 사진 속 미소는 단순한 근황 그 이상이었다.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무대 위로 돌아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팬들 역시 “멋지다”, “응원합니다”, “진짜 용기 있는 모습”이라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DJ소다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의 밝은 에너지와 꾸준한 회복 의지가 어떤 새로운 활동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