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성훈(추성훈 SNS)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지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전해 눈길을 끈다.
추성훈은 20일 자신의 SNS에 “제가 사랑하는 동생이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유도선수 시절에 함께 땀 흘리며 운동하고, 이후 격투기의 길도 함께 걷던 소중한 동생”이라고 지인의 비보를 전했다.
이어 그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고 있어! 다시 만나서 같이 운동도 하고 옛날 이야기하면서 술도 마시자”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추성훈(추성훈 SNS)
추성훈이 아끼는 동생이라고 밝힌 이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한편, 추성훈은 일본 오사카의 한인촌에서 태어나 3살 때부터 유도를 시작했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유도에 전념했고, 대학 시절에는 간사이 지역 유도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후 조국에서 뛰고 싶다는 열망을 갖고 1998년 한국으로 건너와 부산시청 유도팀에 입단했다.
국내에서도 2000년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 2001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아시아 유도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추성훈(추성훈 SNS)
추성훈은 2004년 격투기 선수로 전향해 K-1 히어로즈, 드림, UFC 등 세계적인 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싱가포르의 원 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활동했다.

추성훈(유튜브 ‘추성훈’ 캡처)
그는 격투기 외에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사랑양과 방송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 외에도 넷플릭스 ‘피지컬100’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추성훈(유튜브 ‘추성훈’ 캡처)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