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프 대디(퍼프 대디 SNS)
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 퍼프 대디(숀 디디 콤스)가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를 독살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퍼프 대디의 전 경호원으로 알려진 빅 호미는 최근 피어스 모건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폭스가 뇌졸중으로 쓰러지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퍼프 대디였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2023년 제이미 폭스가 건강 이상을 겪은 시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이 퍼프 대디와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

퍼프 대디(퍼프 대디 SNS)
호미는 다른 방송인 ‘피어스 모건 쇼’에 출연해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폭스가 누군가에게 애드빌(두통약)을 건네받고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폭스는 지난해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무슨 일이 있었냐면(What Had Happened Was)’에서 “2023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약 3주간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제이미 폭스(제이미 폭스 SNS)
당시 폭스는 친누나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져 뇌출혈에 따른 뇌졸중으로 응급 수술을 받은 뒤 목숨을 건졌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일각에서는 “퍼프 대디가 폭스를 죽이려 했다”는 음모론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폭스는 이를 단순한 헤프닝으로 웃어 넘겼다. 그러나 이번 호미의 발언으로 인해 다시금 사건이 재조명 받게 됐다.
제이미 폭스와 퍼프 대디 측은 호미의 이런 주장에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퍼프 대디(퍼프 대디 SNS)
한편, 현재 퍼프 대디는 성매매·공갈·조직범죄 혐의로 뉴욕 연방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퍼프 대디는 2004년부터 2024년까지 여성 세 명을 대상으로 성매매와 성폭행, 약물 투여, 감금 등을 했다. 장시간의 성행위·약물 파티를 직접 기획하고 촬영까지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밖에도 퍼프 대디는 과거 여자친구 폭행,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여성 성폭행 혐의 등 각종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퍼프 대디(퍼프 대디 SNS)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