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 /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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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훼방 놓겠다” 섬뜩한 경고, 지인까지 ‘인질극’…소속사 “합의는 없다, 무조건 강력 처벌!”

국민 배우 한지민이 온라인을 떠도는 악성 댓글과 살벌한 협박에 칼을 빼 들었다. 그녀를 향해 무려 19차례나 섬뜩한 협박과 입에 담기 힘든 모욕을 퍼부은 30대 여성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된 것. 한지민 측은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혀 온라인상의 ‘악플러’들에게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배우 한지민 /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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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10월까지…SNS 도배된 19개의 ‘악마의 속삭임’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30대 여성 A 씨를 협박 및 모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씨는 작년 9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의 SNS 계정에 배우 한지민을 향한 악의적인 글 19건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단순한 악플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배우 한지민 /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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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영화 망하게 할 거야!”…협박 수위 갈수록 ‘점입가경’

A 씨의 ‘악행’은 상상을 초월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지민 출연하는 영화에 훼방을 놓겠다”거나 “입을 닫아라” 등 섬뜩한 내용의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신이 쓴 모욕 및 협박 글에 한지민을 직접 태그하는 것은 물론, 그녀의 지인들까지 태그하는 ‘대담함’을 보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는 마치 인질극을 연상시키는 행위로, A 씨의 악의적인 의도를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다.
배우 한지민 / 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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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무관용 원칙’ 천명! “선처는 없다, 법대로 처리할 것”

이에 한지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법적 대응에 나섰다. “소속 배우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욕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며, 합의와 선처는 절대 없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연예인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과 협박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건은 유명 연예인을 향한 온라인 괴롭힘에 대해 소속사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가해자를 법의 심판대에 세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연예인들을 향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더욱 강력한 법적 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