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리아 코발추크(마리아 코발추크 SNS, 데일리메일 캡처)
두바이에서 실종됐던 우크라이나 국적의 여성 인플루언서가 사지가 부러진 채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영국 한 매체에 따르면, 두바이에 여행을 떠났다가 실종된 우크라이나의 인플루언서 마리아 코발추크(20)는 실종 10일 만에 팔다리와 척추가 부러지고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됐다.
마리아는 지난 9일 모델 에이전트라는 두 남성과 함께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리아 코발추크(mary lu SNS)
마리아는 당초 지난 11일 두바이에서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해야 했으나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가족과 친구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 8일 만에 마리아는 지난 19일 두바이 길거리에서 중상을 입은 채 발견됐다.

마리아 코발추크(mary lu SNS)
외신들은 “마리아가 두바이 업계에서 관행 처럼 진행 중인 여성 성 착취 학대 파티인 포르타 포티(Porta Potty)의 희생자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마리아 코발추크(mary lu SNS)
한편, 두바이 경찰은 “그녀가 혼자 출입 제한된 건설 현장에 들어갔다가 추락하면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성명서를 내 이 같은 의혹을 일축했다.
그러나 마리아의 가족들은 조사 과정과 결과 등이 석연치 않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마리아 코발추크(mary lu SNS)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