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엄마에게 물려받은 샤넬 패션 ‘또 화제’…명품도 세대 잇는다

사진 = 제니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제니(JENNIE)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샤넬 제품들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제니는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 출연해 샤넬 앰배서더로서의 활동과 패션에 대한 철학을 솔직하게 밝혔다.
“샤넬, 가족 같은 존재…엄마의 영향 커요”
약 8년간 샤넬 앰배서더로 활동한 제니는 “일을 같이하는 브랜드지만, 너무 오래 봐서 가족 같다”며 샤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샤넬과의 인연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됐다며, “지금 입는 옷 중에서도 엄마 옷이 많다. 어릴 때도 스타일이 확고해 엄마랑 옷 문제로 자주 싸웠다”고 웃으며 털어놨다.
공항패션 화제된 ‘하늘색 크롭티’…1990년대 빈티지 샤넬

사진=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화면 캡처
또한 파리 여행 중 엄마와 함께 같은 카디건을 번갈아 입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역시 2019-2020 F/W 컬렉션 캐시미어 울 제품으로 가격은 약 470만 원에 달한다.
“사고 싶어도 못 산다”…제니 효과에 빈티지 샤넬 가격 폭등
제니가 착용한 샤넬 빈티지 보스턴백은 중고 거래가 700만 원 이상, 빈티지 마트라세 램스킨 체인 숄더백은 약 500만 원에 거래 중이나, 품절 상태다.
이에 팬들은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현실”, “명품 제테크다. 나도 딸에게 물려줘야겠다”, “어머니의 패션 센스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제니 모녀의 세대 간 패션 감각에 감탄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제니의 솔로 정규앨범 ‘루비’ 글로벌 돌풍
지난 7일 발매된 제니의 첫 솔로 정규앨범 ‘Ruby(루비)’는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벅스 실시간 차트 1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21개국 1위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등), 타이틀곡 ‘Like JENNIE’ 뮤직비디오는 공개 5시간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 등 전곡이 글로벌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명실상부 K팝 대표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제니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도 다시금 입증하며, 샤넬과 함께하는 그의 행보가 단순한 모델 그 이상임을 보여주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