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국내 첫 솔로 콘서트 / 출처 : 제니 인스타그램
‘루비 익스피리언스’, 화려한 무대 연출에도 불구하고 짧은 공연 시간에 팬들 ‘발끈’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국내 첫 솔로 콘서트가 엇갈린 평가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제니의 ‘더 루비 익스피리언스’ 쇼는 솔로 앨범 ‘루비’의 전곡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미국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국내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모았지만, 공연 시간과 구성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며 ‘가성비 논란’에 휩싸였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국내 첫 솔로 콘서트 / 출처 : 제니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국내 첫 솔로 콘서트 / 출처 : 제니 인스타그램
화려한 무대 연출과 미디어 아트는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지만, 70분에 불과한 짧은 공연 시간은 불만으로 이어졌다. 통상 2시간 이상 진행되는 일반 콘서트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특히 팬들과의 소통 시간마저 부족했던 점은 팬들의 아쉬움을 더욱 증폭시켰다.
최고 22만 원에 달하는 티켓 가격 또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팬들은 비싼 가격에 비해 부실한 공연이었다고 지적하며, 공연장 위치까지 고려하면 ‘팬 서비스’가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국내 첫 솔로 콘서트 / 출처 : 제니 인스타그램
공연 시작 전후, 유명 연예인들의 입퇴장으로 인해 어수선했던 분위기에 대한 불만도 터져 나왔다. 뉴진스, 강승윤, 김지원 등 유명 연예인들이 객석에 들어서자 관객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몰려들었고, 이 과정에서 공연 시작이 10분 지연되기도 했다.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국내 첫 솔로 콘서트 / 출처 : 제니 인스타그램
“이렇게 짧은 콘서트는 처음”, “22만 원 내고 70분이라니”, “연예인들 입퇴장에 정신없었다” 등 팬들의 혹평이 쏟아졌다. 반면 “제니의 진심이 느껴졌다”, “미래를 보는 듯했다”, “10분 지연은 흔한 일” 등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