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프라다와 계약 해지…브랜드 손절 가속화

사진 = 프라다 제공
배우 김수현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프라다와의 앰배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최근 불거진 故 김새론과의 논란이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라다 “이슈의 중대성 고려해 계약 해지”

사진 = 프라다 제공
김수현은 지난해 12월부터 프라다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해왔다. 당시 프라다는 “김수현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 중 하나로, 뛰어난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매력으로 한국 드라마와 영화 산업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논란이 불거진 지 3개월 만에 계약이 종료되며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김수현, 공식 입장 발표에도 논란 지속
같은 날 김수현은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설과 음주운전 사고 배상 문제 등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그는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2년간 교제한 사실은 인정했다.
그러나 공식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지속되며, 광고계에서는 김수현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광고 업계의 추가 손절 이어질까?
김수현이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다른 브랜드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은 자사의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논란이 발생한 앰배서더와의 계약을 빠르게 정리하는 경우가 많다.
김수현이 향후 어떤 추가 해명을 내놓을지, 그리고 브랜드들의 대응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