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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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문현아(38)가 둘째 임신과 출산 당시의 경험을 공개했다.

문현아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신 기간 동안의 감정과 출산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괌에서 태교를 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5주 차 때 여러 개의 임신 테스트를 해봤지만, 바로 병원에 가지 않았다. 이것이 둘째 엄마의 여유인가”라고 회상했다. 이어 “입덧이 너무 심해 약을 필히 복용해야 했고, 증상 중 하나가 잠이 쏟아지는 것이었는데 첫째 육아도 병행해야 해서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사진=문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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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아는 “뱃속에서는 태동을 하고, 양쪽 겨드랑이에는 고양이들을 끼고 함께 잠들었을 때가 임신 기간 중 가장 행복했다”며 감성적인 순간을 공유했다. 또한 “둘째는 담당 교수님의 일정 때문에 유도 분만으로 잡았지만, 때가 되니 스스로 나왔다. 유도 분만이 무서웠는데 다행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녀는 둘째의 성별을 알게 된 순간을 떠올리며 “아들을 원했기에 딸이라는 소식을 듣고 친구에게 전화해 울고불고했다. 대체 왜 그랬을까, 내가”라며 당시의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출산 과정에 대해서는 “입원 후 계속 진통을 받아들이며 대기하다가 남편과 영화도 보고 나름 괜찮았다. 결국 몇 번 힘을 주지 않고 출산했다”고 설명했다.
사진=문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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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아는 출산 후의 변화도 솔직하게 전했다. “관리를 했어도 몸무게가 70kg이 넘었었다”며 현실적인 부분도 공유했다. 또한 “셋째 출산 권유도 받았지만, 아직은 계획이 없다”며 육아의 현실적인 고민을 내비쳤다. 이와 함께 그녀는 “첫째와 둘째를 키우면서 육아의 어려움도 있지만, 행복한 순간도 많다”며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현아는 2010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해 ‘돌스(Dolls)’, ‘와일드(Wild)’, ‘티켓(Ticket)’, ‘드라마(Drama)’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7년 7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20년 첫째 아들, 2023년 둘째 딸을 출산하며 가정을 꾸렸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