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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23일 강형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 5월 제게 어떤 일이 있었다”며 “다행히도 2주 전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기뻤다”며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이어 “너무 죄송하게도 작년 댕댕트레킹 행사 중간에 일이 생겨 중간에 빠지게 됐다. 정선까지 와주신 보호자님들과 댕댕이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복귀와 함께 다시 반려견 보호자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밝힌 강형욱은 “오는 5월에도 정선 하이원에서 댕댕트레킹이 열린다”며 “이번에는 사진도 다 찍어드리고, 사인도 해드리고, 상담도 다 해드리겠다. 뭐든 다 해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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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는 지난 5일, 강형욱과 그의 아내 수잔 엘더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 경찰은 “관련자 조사 및 증거자료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강형욱은 10개월간의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고, 공식적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그는 논란이 발생한 이후부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인해 저와 제 가족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았다”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입장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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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반려견 훈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온 강형욱이 이번 논란을 털어내고 다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는 “이번에는 더 많은 보호자님들과 반려견들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지난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운영 중이던 보듬컴퍼니는 모든 서비스를 종료하고 강형욱 부부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