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장성규 / 출처 : 장성규 프로필
방송인 장성규가 MBC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방관 논란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2월 5일,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난 12월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마음속으로만 추모해 온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고인의 억울함을 풀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성규는 “처음 내 이름이 거론되었을 때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어 속상했지만, 고인과 유족의 아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여 침묵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나의 침묵을 인정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방송인 장성규 / 출처 : 장성규 프로필

故 오요안나 / 출처 :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故 오요안나 / 출처 :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MBC 관계자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故 오요안나와 방송인 장성규 사이를 이간질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