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요안나(오요안나 SNS)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오요안나의 유족은 지난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고인의 MBC 동료 직원을 상대로 직장 내 괴롭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요안나(오요안나 SNS)
유족은 소송을 제기하게 된 배경에 대해 “따돌림 정황이 확인되는 일기와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등을 나중에 발견해 뒤늦게 공론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요안나(오요안나 SNS)
그의 유서 내용의 정황 상 일부 동료 기상캐스터로부터 집단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이후 MBC는 지난 27일 입장문을 통해 “오요안나가 프리랜서 기상 캐스터로 일하면서 자신의 고충을 담당 부서나 함께 일했던 관리자들에게 알린 적은 없었다“면서 ”유족이 새로 발견됐다는 유서를 기초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다면 MBC는 최단 시간 내 진상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요안나(오요안나 SNS)
그는 또 과거 오요안나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후 이 같은 괴롭힘이 더 심해졌다고도 주장해 향후 수사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되고 있다.
한편, 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자 오요안나가 출연했던 유 퀴즈 온 더 블럭 170회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요안나(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캡처)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