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서울콘 어워즈 ‘단편 여자연기상’…前 연인 이이경 “축하해”

배우 정인선이 tvN ‘O’PENing(오프닝) – 그랜드 샤이닝 호텔’로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단편/웹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가운데 전 연인 이이경이 축하의 뜻을 전해 화제다.

정인선은 지난 28일 DDP아트홀 1관에서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4 SEOULCON APAN STAR AWARDS)’에서 단편/웹드라마 부문 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OTT 등 전 채널을 아우르는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정인선은 그랜드 샤이닝 호텔을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인선은 메인 작가의 갑질로 드라마 보조 작가를 그만둔 뒤 웹 소설 플랫폼 회사의 직원이 된 ‘유아영’ 역을 맡았다.

극 중 정인선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꺼이 소설에 갇힌 헌신적 로맨스부터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와 맞서는 스릴러, 자동으로 소설이 써지는 노트북에 얽힌 미스터리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다채로운 얼굴로 변주했다.

정인선은 “추운 날씨에 객석에서 함께해 주신 분들과 시상식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그랜드 샤이닝 호텔은 작년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촬영했는데, 단편이라 촬영 기간이 짧았지만 저에게는 강렬한, 꿈 같은 작품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이날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로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을 수상한 전 연인 이이경이 정인선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수상에 나선 이이경은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정인선 씨 만나게 해주신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전 연인 정인선을 언급했다.이어 이이경은 “정인선 씨 수상 축하 드린다”고 쿨하게 말했고, 정인선도 웃음으로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이경과 정인선은 지난 2018년 함께 출연한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종영을 앞두고 1년째 교제 중이라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공개열애 두달 후 결별 소식을 알렸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