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성매매 의혹 강력 부인…율희는 무대응 “마스크팩과 괄사 타임”
사진 = 율희 SNS
최민환 “성매매 한 적 없어…믿어달라”
최민환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를 한 적이 없으며,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가 된 것도 사실이 없다. 안 한 것을 증명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운을 뗐다. 이어 “녹취록에서 언급된 호텔이나 모텔은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것”이라며, “진실을 믿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민환은 “칫솔과 컨디션(에너지 음료)을 준비해달라고 했던 것도 오해”라며 “정관수술을 받아 콘돔이 필요 없었고, 청결을 중시하는 성격상 어디를 가든 칫솔을 챙긴다”고 해명했다.
율희, 침묵 속 여유로운 일상 공개
반면 율희는 최민환의 해명 이후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기 전에 씻고 마스크팩. 괄사 타임”이라는 글과 함께 마스크팩을 하며 괄사 마사지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최민환의 해명에 대한 언급 없이 여유로운 모습을 공개한 율희의 반응은 대중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일부는 “침묵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며 율희를 지지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사생활 문제는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혼 폭로와 논란의 시작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성매매 의혹을 폭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나눈 대화와 결제 금액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논란을 키웠다.
특히 “나 아직 결제 안 한 것 있지 않냐”는 질문과 238만 원 결제 내역은 성매매 의혹에 힘을 실었다. 이에 대해 최민환은 “당시 상황이 오해를 불러일으켰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FNC엔터테인먼트와 활동 중단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상세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최민환은 방송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FT아일랜드의 대만 콘서트에서도 무대 뒤에서 드럼만 연주하며 활동을 최소화했다.
경찰 조사와 불송치 결정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범죄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 부인과 율희의 폭로가 엇갈리는 가운데,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냉담하다. 일부는 “사생활 문제를 더 이상 공개적으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또 다른 일부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양측의 행보와 추가적인 해명이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