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지연, 유튜브 활동 3개월 만에 재개
15주년 팬미팅 준비 근황 공개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캡처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1·본명 박지연)이 약 3개월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재개했다. 지연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 ‘티아라 15주년 팬미팅 프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활동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6월 13일 이후 첫 업로드다.

영상 속에서 지연은 “오늘 정말 오랜만에 티아라 단체 스케줄을 왔다. 너무 신난다”며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하는 일정에 대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티아라의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 지연은 “저희가 15주년 기념으로 뭔가를 준비하고 있어서 정말 오랜만에 다 같이 스케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연은 멤버 효민, 큐리, 은정과 함께 팬미팅을 준비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팬들에게 기대감을 더했다.

촬영을 마친 지연은 “퇴근. 오늘 날이 너무 좋다. 오늘 너무 재밌었다. 너무 행복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러나 영상을 통해 포착된 지연의 왼손 약지에는 결혼반지가 없었고, 남편인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37·KT 위즈)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캡처
지연과 황재균은 2022년 12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나, 최근 이혼설에 휘말렸다. 지난 6월 25일 부산·경남권 방송사 KNN의 라디오 야구 중계에서 이광길 해설위원이 광고가 나가는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발언한 것이 방송되며 이혼설로 이어졌다. 이후 이광길 위원은 자신의 실수였음을 인정하며, 관련 기사를 본 방송사 간부의 말만 믿고 오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직접 황재균에게 전화로 사과했다고 밝혔다.

지연은 영상에서 황재균과 관련된 사생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며, 이혼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티아라의 15주년 팬미팅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팬들과의 만남에 힘쓰고 있는 지연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