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야구여신’ 김민아, 5년 만에 이혼
새로운 시작 알렸다

김민아 /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김민아 / 출처 = 인터넷 커뮤니티
‘원조 야구여신’으로 사랑받았던 스포츠 아나운서 김민아(41)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아는 2019년 동갑내기 골프 관련 사업가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3월 결혼했으나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민아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혼 사실을 일부러 숨긴 적은 없었다. 단지 밝힐 타이밍을 놓쳤을 뿐”이라며 담담하게 이혼 배경을 설명했다. 그녀는 “이제 40대가 되고 새로운 삶이 시작된 것 같아 하루하루 설렌다”고 말하며 앞으로의 계획과 각오를 밝혔다. 현재 김민아는 야구와 골프 관련 상품을 제작하는 등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김민아는 1983년생으로, 어린 시절부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하다 17살 때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MBC ESPN(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해 리포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는 MBC스포츠플러스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진행을 맡아 ‘야구여신’으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는 올림픽 캐스터로 활약하며 스포츠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4년에는 SBS스포츠로 이직해 2022년 6월까지 활동했으며, 이후 SBS골프 2 개국 특집 토크쇼를 맡기도 했다. 올해 5월부터는 SPOTV로 이직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아는 2014년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결혼 전 야구선수 43명에게 대시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