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SNS)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SNS)
2NE1 산다라박이 콘서트를 앞둔 근황을 공개했다.

3일 산다라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 오연! (오전연습‍)”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산다라박은 검은색 트레이닝 바지에 화이트와 블랙 조합의 편한 옷을 입고 연습실 바닥에 앉아있다. 2NE1 콘서트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계속되는 연습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산다라박의 모습이 담겼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제스처로 보는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짓게했다.

산다라박이 속한 2NE1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등에서도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산다라박은 최근 ‘워터밤 싱가포르 2024’ 무대를 통해 새로운 ‘워터밤 여신’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산다라박은 공연을 앞두고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워터밤 ‘출사표’를 발표했다. 그는 “거기가 벗는 공연이다. 제가 원해서 그런 게 아니고 장소에 맞게 의상을 입어야 하니까“라며 ”저는 노출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걸 거의 안 했는데 이제 성숙해졌고 나이도 있고 관객분들도 다 수영복을 입고 오신다”고 설명했다.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SNS)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SNS)
무대에 오른 산다라박은 가죽 소재의 블랙 브라톱을 입고 등장해 “시원하게 헐벗겠다”고 말했던 자신의 약속을 지키며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공연에서 선명한 복근을 그대로 노출하면서 파격적인 공연을 완성해 팬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산다라박은 2000년대 초반 필리핀에서 가수로 데뷔한 이후 KBS ‘인간극장’ 등에 출연하며 국내팬들에게 ‘필리핀 보아’로 주목받았다. 이어 산다라박은 YG와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본격적인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2NE1으로 데뷔한 그는 지난 2009년 싱글 ‘파이어(Fire)’로 가요계에 등장했고,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고 어웨이(Go Away)’, ‘론리(Lonely)’,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SNS)
산다라박(사진=산다라박 SNS)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