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과 박위 웨딩화보(송지은 SNS)
송지은과 박위 웨딩화보(송지은 SNS)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34)이 예비남편 유튜버 박위(35)와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송지은은 23일 자신의 SNS에 웨딩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제 인생에 가장 큰 확신이였던 오빠와의 동행. 그 출발선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과정 속에서도 사랑은 많은 것을 치유하고 온전하게 했다”고 적었다.

송지은은 이어 “이제는 저희가 받은 사랑을 전하고 흘려 보내는 작은 교회가 되어보려 한다“면서 ”그 첫걸음에 따뜻한 축하를 더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웨딩 화보 속 송지은은 하얀색 드레스를 소화하고 있고, 박위는 송지은 옆에서 멋진 정장을 차려입고 행복한 예비신랑의 미소를 보이고 있다.

송지은과 박위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극복한 ‘기적의 커플’로도 주목받았다. 송지은과 박위는 오는 10월 9일 결혼한다.
송지은과 박위 웨딩화보(송지은 SNS)
송지은과 박위 웨딩화보(송지은 SNS)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낙상사고를 당해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후 재활에 매진했다. 박위는 현재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위라클팩토리를 설립해 ‘위라클(Weracle)’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위는 휠체어를 타고 지내는 자신의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하며 85만 명 구독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박위는 지난 ‘2022 서울시 복지상’ 장애인 인권 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송지은은 지난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그룹 활동 중단 이후에는 솔로 가수 활동과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송지은과 박위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310회에 다시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비부부 박위와 송지은의 새로운 사무실이 전격 공개된다. 박위의 이동성을 고려한 턱없는 문지방을 비롯해 장애물이 없는 ‘배리어프리’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송지은과 박위 두 사람은 직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영상 편집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일상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선 박위가 유튜브 영상편집을 이어갈 때, 송지은이 그의 옆에서 청첩장을 포장하는 등 결혼이 임박한 모습도 소개된다.
송지은과 박위(사진=MBC 제공)
송지은과 박위(사진=MBC 제공)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