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1년 차 지성과 이보영의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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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과 이보영이 결혼 11년 차에 접어들며 과거 권태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연애상담소’에 출연해 연애 중에는 권태기가 없었지만, 결혼 후 첫 아이 출산 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결혼 후 육아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성은 바쁜 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권태기를 극복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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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같이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지성과 이보영은 2007년 열애 소식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후 6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사람의 축하를 받았지만, 정작 이보영은 지성에 대하여 “전혀 연애 감정이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성은 이보영을 만난 뒤 첫눈에 반해 편지로 마음을 고백했지만, 연예인과의 교제에 회의적이었던 이보영은 지성을 거절했다고 한다.

이보영은 그 후로도 지성의 적극적인 구애를 3개월가량 밀어냈지만, 지성은 이보영의 마음을 열기 위해 “내가 연기를 그만두겠다”는 폭탄선언까지 던졌다고 한다.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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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보영은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지성에게 마음을 열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이보영은 첫사랑의 이미지가 강했던 탓에 열애설 이후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수입이 1/10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연기 생활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보영은 언제든 자신의 편이 되어주는 지성과의 결혼을 결심했고, 이후 드라마 ‘내 딸 서영이’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출연하면서 슬럼프를 이겨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 정말 잘 어울린다”, “지성의 노력이 정말 대단했네”, “지금은 정말 행복해 보여서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