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회 만에 시청률 5%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
‘내남결’ 감독과 안보현·이주빈 만남에 시청자 호평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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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방송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회 만에 시청률 5% 벽을 넘어서며 월화극 승자로 자리매김할 조짐이다.





입소문 타더니 시청률 수직 상승



tvN ‘스프링 피버’ 방송화면
tvN ‘스프링 피버’ 방송화면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스프링 피버’ 3회는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tvN 타깃인 2049 시청률에서도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회 4.8%로 시작해 2회에서 4.6%로 잠시 숨을 고르던 시청률이 단숨에 5%대로 진입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전작이 회차를 거듭할수록 하락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안보현 이주빈 본격 썸 시작



tvN ‘스프링 피버’ 방송화면 갈무리
tvN ‘스프링 피버’ 방송화면 갈무리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는 단연 주인공들의 로맨스 서사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선재규(안보현)와 윤봄(이주빈)의 관계가 급진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가출 청소년을 찾기 위해 동행하며 서로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 특히 선재규가 호텔 수영장에 빠진 아이를 구하는 장면은 윤봄에게,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그의 따뜻한 내면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극 후반부 산책 데이트 장면은 이날의 백미였다. “봄이 씨가 왜 이러는지 알 것 같기도 한데 설마 나를”이라는 선재규의 질문에 윤봄이 “맞아요”라고 직진 대답을 건네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 장면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의 시너지



이번 작품의 상승세는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초면에 사랑합니다’를 집필한 김아정 작가의 통통 튀는 대사가 더해져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주연 배우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안보현은 그간 보여준 강인한 이미지를 벗고 투박하지만 속 깊은 ‘경상도 상남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눈물의 여왕’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이주빈 역시 이성적이지만 사랑 앞에 솔직한 교사 역할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로코 여신’ 등극을 예고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반응도 뜨겁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두 사람 얼굴 합이 개연성이다”, “오랜만에 가슴 뛰는 로코가 나왔다”, “사투리 연기가 이렇게 설렐 줄 몰랐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월화드라마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는 ‘스프링 피버’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이목이 쏠린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