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아들 패션에 “네가 GD냐? 미용실 폭파해 버리게”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방송인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아들 김동영의 파격적인 패션 스타일에 경악했다.
12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34세 솔로 아들 김동영의 소개팅 도전기가 공개된다. 앞서 아들의 결혼을 걱정하던 임미숙은 제작진에게 SOS를 요청했고, 이날 방송에서는 그 후일담이 담긴다.
“지드래곤이야?”…진주목걸이·단발머리 등장에 부모 ‘멘붕’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임미숙은 제작진과의 대화에서 “아들 패션 때문에 걱정”이라며 불안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후 등장한 김동영은 단발머리에 진주 목걸이, 가죽 재킷으로 완성한 독특한 스타일로 등장해 부모를 당황케 했다.
임미숙은 아들의 모습을 보자마자 “너 지드래곤이야? 큰일 났어, 어떡하면 좋아”라며 쏟아지는 잔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배우 강수지 역시 “남자가 진주목걸이 하긴 쉽지 않은데…”라며 우려를 표했다.
“미용실 폭파해버릴 거야”…아들의 당당함에 더 화난 김학래

사진 =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화면 캡처
김학래는 아들의 헤어스타일을 지적하며 “너 이 머리 돈 주고 한 거야?”라고 물었고, 김동영은 “돈 주고 했다”며 당당한 반응을 보여 부모의 속을 뒤집었다. 김학래는 “어느 미용실이냐, 폭파해버릴 거야…”라고 분노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김동영은 “이건 한 스푼 덜어낸 거다. 오늘은 최대한 깨끗하게 입고 온 것”이라며 오히려 정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황보라도 당황 “오늘은 좀... 패션이 난해해요”
지난 방송에서 김동영의 외모에 대해 “다 가졌다”며 극찬했던 배우 황보라도 이날만큼은 고개를 갸웃했다. 김국진이 “동영이 멋있다고 하지 않았냐”고 묻자, 황보라는 “오늘은 좀… 패션이 난해하다”며 말을 아꼈다.
김동영의 소개팅 현장과 진짜 속마음이 공개될 ‘조선의 사랑꾼’은 5월 12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