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빈아(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손빈아(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TV조선 ‘미스터트롯3’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 준결승은 상위 10명을 정하는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레전드미션 2라운드 개인전 무대로 진행된 방송은 시청률 15.2%(닐슨 유료가구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지상파·케이블·종편 포함한 전 채널 전 프로그램 포함 1위의 기록하며 10주 연속 목요 동시간대, 당일 예능 전 채널 1위 기록도 이어갔다.

이날 준결승 1차전 통합 1위는 1라운드 1위를 기록했던 손빈아가 2라운드 순위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김용빈(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김용빈(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2위에 오른 김용빈은 반전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그는 1라운드 초반 한곡대결에서 40점을 받아 11위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그러나 이후 응원투표 350점 만점이 더해지며 전체 5위를 차지하더니 2라운드 마스터 점수에서 전체 2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에 국민대표단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최종 2위로 마무리했다.

1라운드 최하점인 10점으로 시작했던 박지후도 2라운드 마스터 점수에서 손빈아와 김용빈에 이어 3위에 국민대표단 2위를 기록하며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순위가 요동쳤다.
박지후(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박지후(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1위 손빈아는 현철의 ‘수선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불러내며 극찬을 받았다. 마스터 13인 중 9인에게 100점을 받아 2라운드 1286점으로 단연 앞섰다.

장윤정은 “한계가 없는 무서운 참가자”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김용빈은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열창해 127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춘길은 진성의 ‘님 찾아가는 길’을 선곡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영탁(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영탁(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그의 무대를 본 마스터 영탁은 기립박수와 함께 고개 숙여 인사하는 등 존경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9세 막내 유지우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을 불러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았다. 총 점수는 1221점을 획득했다.
유지우(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유지우(TV조선 ‘미스터트롯3’ 캡처)
한편, 이날 손빈아(1위), 김용빈(2위)-춘길(2위), 최재명(4위), 추혁진(5위), 박지후(6위), 남승민(7위), 유지우(8위), 남궁진(9위), 천록담(10위) 최종 톱10이 확정됐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