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X추영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글로벌 2위 등극…오징어게임2 넘었다

주지훈과 추영우의 케미로 기대를 모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공개 5일 만에 ‘오징어게임’ 시즌2를 넘고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30일 OTT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29일 기준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톱(TOP) 10에서 2위(619점)에 등극했다. 하루 전 기록한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하며 오징어게임2를 넘고 한국 작품 중 최고 성적을 내는 데 성공했다. 오징어 게임2는 2위에서 3위(590점)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지켰다. 1위는 넷플릭스 미국 시리즈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2가 자리했다.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직후 8개국(한국, 싱가포르,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페루) 등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베네수엘라,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등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총 13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게 됐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 ‘톱10 투둠’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26일까지 4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중증외상센터는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 드라마다. 천재 외상 외과 전문의로 알려진 (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백강혁과 제자 1호 펠로우 양재원(추영우), 외상센터 간호사 천장미(하영), 항문외과 과장 한유림(윤경호) 등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