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사진=JTBC 제공)
임지연(사진=JTBC 제공)
JTBC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임지연, 추영우 두 주연배우의 남다른 케미로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9회는 유료가구 기준 전국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주말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이자, 자체 최고 기록이다. 첫 회 시청률(4.2%)과 비교하면 상승폭은 6.1% 포인트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추영우(사진=JTBC 제공)
추영우(사진=JTBC 제공)
이날 방송된 옥씨부인전에서는 억지 과부가 되기 일보 직전에 놓였던 옥태영(임지연) 앞에 기적처럼 등장한 천승휘(추영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옥태영은 자신을 과부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된 현감 오달성(양준모 분) 때문에 옥에 갇혔고, 송씨 부인(전익령 분)이 찾아왔다.
옥씨부인전(JTBC ‘옥시부인전’ 캡처)
옥씨부인전(JTBC ‘옥시부인전’ 캡처)
옥태영이 자리를 비운 성씨 집안을 장악한 송씨 부인은 안주인 노릇을 하며 식솔들에게 행패를 부렸다.

옥태영 역시 이 사실을 알고 옥에서 일단 나가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일단 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옥태영은 과부가 되는 척을 했고, 극적으로 성윤겸(추영우)이 나타나 반전을 이뤄냈다. 그러나 성윤겸이 아닌 천승휘가 옥태영을 위해 남편인 척 살아가기로 결심을 한 것이었다.
옥씨부인전(JTBC ‘옥시부인전’ 캡처)
옥씨부인전(JTBC ‘옥시부인전’ 캡처)
이를 의심하던 옥태영은 그의 진짜 정체를 가리기 위해 천승휘가 재채기를 하던 송홧가루를 준비해 뿌렸고 결국 재채기를 참지 못한 그는 성윤겸이 아니라 천승휘임을 털어놨다.
임지연, 추영우(사진=JTBC 제공)
임지연, 추영우(사진=JTBC 제공)
옥태영은 그를 나무라며 돌아가라고 했지만, 만석(이재원 분)을 통해 천승휘가 조정에서 명했던 청나라 공연을 거역하거나 미룰 수 없었기에 제 삶을 모두 포기하고 성윤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게된다.

옥태영만을 위해 살아가기를 택한 천승휘의 마음과 극적인 연출을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매주 토, 일요일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