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가을 플리마켓에 출연한 조세호가 결혼식을 둘러싼 각종 놀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모습 / 출처 : MBC
유재석은 조세호를 “플리마켓의 VIP 고객이자 ‘조세호구’”라고 소개하며, 지난 플리마켓에서 물건을 비싸게 구매했던 에피소드를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곧 분위기는 반전됐습니다. 유재석은 “조세호가 결혼식 이후 섭섭함을 토로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재산순 자리 배치설’, ‘줄 세우기 의혹’ 등 끊이지 않는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3일 밤낮으로 고민했는데…” 조세호, 자리 배치 논란에 억울함 토로
‘놀면 뭐하니?’ 가을 플리마켓에 출연한 조세호가 결혼식을 둘러싼 각종 놀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모습 / 출처 : MBC
‘줄 세우기 의혹’에 대해서도 “친인척들이 먼저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선 것일 뿐, 의도적으로 줄을 세운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축사 당시 원망스러운 눈빛을 보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버지가 축사를 외우다가 순서를 잊어 당황스러웠던 것”이라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결혼 후 달라진 조세호? “아내 때문에 마음대로 돈 못 써요!”
‘놀면 뭐하니?’ 출연한 조세호 / 출처 : MBC
하지만 조세호는 자신의 물건을 판매할 때는 ‘뜻밖의 판매왕’으로 변신했습니다. 유재석에게는 작가가 탐낸다며 옷을 강매하고, 골프화는 촬영 스태프에게 선물이라며 만 원을 받아내는 등 능숙한 판매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형의 사회적 위치를 보여달라”며 유재석에게 옷값을 더 받아내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습니다.
‘조세호구’는 옛말! ‘조거상’으로 거듭난 조세호, 웃음과 교훈 선사
‘놀면 뭐하니?’ 가을 플리마켓에 출연한 조세호가 결혼식을 둘러싼 각종 놀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는 모습 / 출처 : MBC
조세호는 이날 방송을 통해 결혼식 논란에 대한 속 시원한 해명과 함께, 결혼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조세호구’에서 ‘조거상’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는 동시에, 결혼 생활의 현실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