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배우 고준 /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고준 / 출처 : MBC
배우 고준이 무려 15년 동안이나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입니다!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고준은 하루 종일 바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운동, 미술 작업, 친구들과의 만남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모습이 ‘에너자이저’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식생활은 의외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다가 저녁 7시가 넘어서야 첫 끼를 먹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죠.  그의 식단은 더욱 놀라웠는데요, 달걀프라이 3개와 시리얼, 조미김이 전부였습니다. 
‘나 혼자 산다’ 배우 고준 /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고준 / 출처 : MBC
고준은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기 훨씬 전부터, 건강을 위해 15년 넘게 ‘16시간 공복, 8시간 식사’ 패턴을 유지해왔다고 합니다. ‘간헐적 단식 1세대’라고 불릴 만하죠?  그는 “간헐적 단식 덕분에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의 극단적인 식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섭취 칼로리가 지나치게 적으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변비, 탈수, 피로, 두통 등의 부작용은 물론, 요요 현상이나 기초대사량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죠. 특히 고준처럼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적인데, 그의 식단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걱정스럽습니다.
‘나 혼자 산다’ 배우 고준 /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고준 /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고준 / 출처 : MBC
‘나 혼자 산다’ 배우 고준 / 출처 : MBC
고준처럼 극단적인 단식보다는,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적절한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혼자 산다’ 방송 후 고준의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준이 팬들의 걱정에 귀 기울여 좀 더 건강한 식습관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고준의 자기 관리와 건강 유지 노력은 분명 박수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좀 더 균형 잡힌 식단을 챙겨 먹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