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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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글은 김병만이다.

7일 첫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부족전쟁’(이하 ‘생존왕’)이 평균 3.5%, 최고 3.9% 시청률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쾌조의 시작을 알렸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공개 전부터 원조 ‘정글의 제왕’ 김병만의 합류, 이승기 출연, 그리고 크로스핏 유튜버 아모띠 감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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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X피지컬X군인X국가대표 4팀이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 김병만이 압도적인 정글 경험치로 ‘정글 팀’을 선두로 이끌었다.

이날 ‘피지컬 팀’ 추성훈X김동현X박하얀, ‘정글 팀’ 김병만X김동준X정지현, ‘군인 팀’ 이승기X강민호X아모띠, ‘국가대표 팀’ 박태환X정대세X김민지가 한자리에 모였다. 멤버들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5시간 30분, 차로 5시간 걸리는 거리로 총 3700km 떨어진 말레이시아 ‘사바 정글’에 도착했다.

1라운드 열대우림, 2라운드 무인도, 3라운드 히든 장소에서 10일간의 대결을 예고한 가운데 김병만은 “정글에서 내가 가장 초라해 보인 건 오늘이 처음이다. 예전에 했던 프로그램과 전혀 다르다. 하루에 한 번씩 기진맥진할 때까지 체력을 써야 한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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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첫 미션은 두 명의 팀원이 진흙탕을 달려, 길 끝에 놓인 8개의 상자에 숨긴 ‘팀 깃발’을 찾은 뒤 불개미가 도사리는 약 13m 높이의 나무 정상에 이를 꽂는 ‘팜 트리 정복.’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경쟁이 이어진 가운데, 맨발 투혼으로 몸을 불사른 김병만이 가장 먼저 팜 트리 위에 팀 깃발을 꽂았지만, 정글 팀과 피지컬 팀의 깃발이 뒤바뀌어 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멤버들은 논의 끝에 정글 팀의 승리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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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은 마스크의 철사와 건전지를 이용한 불을 피우고, 맨손 낚시 대결 장어 사냥에서 장어 2마리를 잡으며 맹활약을 펼쳤다. 노련한 정글왕은 ‘정글 팀’에게 추가 베네핏과 모든 장어 독식권을 선사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한편, TV조선 신규 예능 ‘생존왕 : 부족전쟁’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김은진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