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할머니 그리움에 눈물
‘나 혼자 산다’에서 전한 뭉클한 추억
사진 = ‘나 혼자 산다’ 화면 캡처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안재현이 외할머니가 운영하던 채소 가게 근처에서 장사하던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오랜만에 만난 어르신들은 “이렇게 많이 컸네. 이제 장가갈 때가 됐네~”라며 훈훈한 덕담을 건넸고, 이를 들은 안재현은 눈시울을 붉혔다. 스튜디오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박나래와 키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그리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재래시장을 찾은 안재현은 송편을 나누며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할머니의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가 계속 맴돌아서 장 보기가 힘들었다”며 울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재현의 진심 어린 고백에 박나래와 키도 함께 눈물을 터뜨려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장우는 이날 방송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마음의 평화를 찾기 위해 칼을 가는 독특한 힐링 방법을 소개했다. “요즘 정신없이 살다 보니 쉴 틈이 없었다”며 “칼을 갈며 잡생각을 없애고 편안함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장우는 숫돌에 칼을 정성스레 갈아 육회를 준비하며 ‘칼멍’으로 자신만의 정신 수양을 이어갔다.
잘 갈린 칼로 준비한 이장우의 꾸리살 육회는 멜론, 복숭아, 키위 등을 곁들여 감각적인 플레이팅을 완성했다. 이를 지켜본 ‘팜유 남매’ 전현무와 박나래는 “미슐랭 같다!”, “파인다이닝 같다!”며 이장우의 요리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맛을 본 이장우는 ‘환희의 희번덕’ 표정을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추억이 깃든 재래시장에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하는 안재현의 따뜻한 모습과, 칼을 갈며 평온함을 찾는 이장우의 일상이 교차하며 시청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선사했다. 안재현의 추억 여행과 이장우의 소소한 힐링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추석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안재현과 이장우의 특별한 일상은 20일 밤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