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웨딩마치 울리는 이성우, 반려견도 사랑하는 예비신부와 새로운 출발

노브레인 이성우가 50세에 결혼을 발표했다. SNS 통해 직접 전한 소감은 솔직하면서도 유쾌했다.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 / 출처 : 인스타그램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 / 출처 : 인스타그램


“결혼, 안 할 줄 알았는데…이젠 신혼이라니”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49)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보다 두부와 넨네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결혼이라는 결정을 하게 됐다”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한 번은 한다는 말이 있던데, 나도 결국 한다”며 “이걸 세 번, 네 번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 거냐”는 농담도 덧붙였다. 그의 유쾌한 입담은 결혼 발표에서도 여전했다.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 / 출처 : 인스타그램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 / 출처 : 인스타그램
10월, 50세 신랑 된다…예비신부는 비연예인

이성우는 올해 50세(1976년생). 평생을 무대 위에서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온 그는 이번 결혼을 “표류 중이던 인생을 맡기는 선택”이라 표현했다.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그는 “신혼이라는 단어가 어울리진 않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박수 많이 쳐 달라”고 팬들과 지인들에게 축하를 당부했다.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 / 출처 : 인스타그램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 / 출처 : 인스타그램


반려견도 인정한 사랑…“두부·넨네가 먼저 반했다”

이성우는 반려견 ‘두부’와 ‘넨네’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던 인물. 그는 이번 결혼 발표에서도 “내 반려견들을 더 사랑해주는 사람”이라는 말로 예비신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SNS 팬들은 “두부와 넨네가 승인한 결혼”, “이성우다운 고백”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 / 출처 : 인스타그램
밴드 노브레인의 프론트맨 이성우 / 출처 : 인스타그램


50세 신혼일기 예고? 팬들 반응 ‘폭발’

록의 아이콘 이성우의 인생 2막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50세 신혼”이라는 키워드에, “이성우표 결혼 생활도 궁금하다”, “신혼 브이로그 해달라”는 반응까지 쏟아지고 있다.

이성우는 오랜 시간 음악 인생을 살아온 만큼, 이번 결혼이 그의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