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빽가 SNS
가수 이효리가 동료 김종민의 결혼식에서 눈물을 흘리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코요태 멤버 빽가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종민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 “우리 형 장가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단체 사진을 게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코요태 세 멤버의 다정한 모습과 함께 결혼식 현장의 따뜻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특히 이날 축가 무대에 오른 린과 이적은 각각 감미로운 보컬로 분위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고, 이적이 부른 ‘다행이다’는 하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효리는 해당 곡을 들으며 눈시울을 붉혔고, 빽가는 “누나 왜 울어?”라고 묻자, 이효리는 “가사가 너무 감동이야”라며 감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아름다웠다”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김종민과 신부가 버진로드를 걷는 뒷모습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함께 자리한 유재석의 모습도 포착됐으며, 이효리는 노란 치마가 포인트인 하객룩을 공개하며 오랜 동료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김종민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 비연예인 여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예식에는 가족과 지인,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유재석, 이효리 등과의 돈독한 인연도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결혼 소감을 밝힌 김종민은 “다른 인생이 펼쳐질 것 같아 설레고 긴장된다. 전적으로 날 믿고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 부족하겠지만 너그럽게 이해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