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온더블럭
배우 박해준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가족과 연기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함께 출연한 박해준의 아들이 눈에 띄는 외모로 유재석과 조세호의 극찬을 받았다.
15일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유재석은 박해준의 첫째 아들을 보자마자 “박보검 씨 아역 같기도 하다. 느낌이 이어진다”고 감탄했고, 조세호 역시 “정말 잘생겼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해준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유 퀴즈’에서는 드라마 비하인드와 함께 가족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한예종 출신인 그는 과거 한 차례 퇴학을 당했던 사실도 고백했다. “연기를 하고 싶어서 다시 입학했다”며 당시의 절박한 마음을 털어놓은 그는, 유재석의 “등록금 마련도 힘들었을 것 같다”는 말에 “부모님이 전세집까지 마련해주셨다”고 답해 반전 가족사를 공개했다.
또한 박해준은 연기 초기에는 대사 없는 무언극이나 마임을 주로 맡을 정도로 실력이 부족했다고 솔직히 밝혔고, 유재석은 “우리가 알던 박해준 씨 이미지와 다르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그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암 투병 환자 역을 소화하기 위해 2주 만에 급격히 체중을 감량했다며, 촬영 중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이 겹쳐 보여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훈훈한 가족 이야기와 진심 어린 연기 철학이 공개될 박해준의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분은 16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