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친오빠, SNS에 남긴 글… 김수현 저격 의혹
사진, CJ엔터테인먼트
고(故) 설리의 친오빠 최모 씨가 배우 김수현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
최 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설명 없이 검은 배경 위에 ‘사디스트’라는 단어만을 게시했다.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해당 게시물에 누리꾼들은 “누구를 지칭한 것이냐”, “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거냐”, “괜찮으신가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와 궁금증을 쏟아냈다.
앞서 최 씨는 지난 21일에도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23일에는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라는 글을 남겨 파장을 키웠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혹시 이니셜이 SH인가요?”, “지금이라도 폭로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수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최 씨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나.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너네도 팩트 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 굳이 얘기하지 않을 것이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 것”이라며 “괜히 긁지 말고 지나가셔라. 그리고 비슷한 일로 도마 위에 오르내리게 하는 건 당신들 아니냐. 여기저기서 내 동생 이름이 아직까지도 오르내리는 게 굉장히 불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최 씨의 연이은 발언으로 인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수현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재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