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생활비 요청한 아들 손보승에 “없으면 쓰지 말아야” 일침

조선의 사랑꾼 방송

조선의 사랑꾼
개그우먼 이경실이 생활비를 빌려달라는 아들 손보승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연기 활동과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는 손보승이 어머니 이경실에게 생활비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보승은 여러 작품에 출연했지만, 촬영을 마친 작품들의 방영이 계속 미뤄지면서 출연료를 제때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는 “미리 받은 출연료는 생활비로 다 썼다. 심지어 OTT 작품 출연료는 가불까지 받은 상태”라며 어려움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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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대리운전이 주된 수입원이지만 육아와 병행하다 보니 큰돈을 벌기 어려운 현실을 전하며 “카드값, 관리비, 휴대폰 요금까지 200만 원만 빌려주면 빠르게 갚겠다”고 난처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경실은 “그런 것도 못 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엄마가 볼 때는 너네가 아들 데리고 여기저기 잘 놀러 다니더라. 그래서 생활이 좀 되는 줄 알았다. ‘쟤가 돈벌이가 괜찮은가 보다’라고 생각했다”며 아들의 씀씀이를 지적했다.
그는 “돈을 규모 있게 썼으면 좋겠다. 엄마만 믿고 돈을 쓰는 건 아니라는 거다. 돈이라는 건 없으면 쓰질 말아야 한다. 없는데도 돈 많은 사람처럼 생활하면 안 된다”며 현실적인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경실은 결국 아들의 요청을 들어주면서도 “빌려주긴 하겠지만 앞으로는 그런 식으로 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아들에게 재정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손보승은 202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연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