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신화 강남구 CEO, 5개국어 능력자 아내 쥬니와 러브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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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300억 원을 기록한 ‘고졸 신화’ 강남구 대표가 한국외대 출신 아내 쥬니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국내 1위 오프라인 무인 공간 브랜드를 운영 중인 강남구 대표와 그의 아내 쥬니가 첫 출연해 결혼 8년 차의 일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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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대표는 “고졸 출신 CEO로 연매출 300억을 달성했다”며 “포브스가 선정한 ‘2020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에도 뽑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대학교 축제에서 강의를 했는데, 질문하던 학생이 너무 예뻐서 밥을 먹자고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쥬니는 “그때 학생 신분이었고, 주변에서 이렇게 특이한 사람을 처음 봤다”며 “멘토처럼 생각하고 식사를 갔는데 개인적인 질문이 많아 이후로 피해 다녔다”고 전했다.
그러나 강남구 대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아내를 모임에 데려가 자연스럽게 ‘내 여자친구다’라고 소개했고, 그때부터 사귀게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쥬니는 “어떻게 된 건가 싶다. 얼떨결에 여자친구가 됐고, 연애를 하다가 프러포즈도 없이 결혼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한 쥬니는 5개국어 능력자로, 배우 박지현과 동기라고 밝혔다. 그는 “어렸을 때 스페인과 중국에서 거주하며 다양한 언어를 접했다”며 “현재 패션 크리에이터이자 육아맘으로 활동 중이며, 7살 아들과도 여러 언어로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구-쥬니 부부는 어느덧 결혼 8년 차에 접어들었다. 쥬니는 “나는 프러포즈도 못 받고 결혼했다. 시간이 지나니까 결혼했고, 애까지 낳았다”며 현실적인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첫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한 강남구 대표와 “어쩌다 보니 결혼 8년 차”라고 말하는 쥬니의 상반된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동상이몽 라이프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