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연애 시절부터 결혼까지… 류수영과의 에피소드 공개
박하선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의 연애와 결혼 생활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박하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 류수영과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털어놨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박하선은 남편 류수영의 키스신에 대해 “열심히 하라고 한다”며 “더 잘하지 그랬어. 키스신을 잘해야 멜로물이 더 들어오지”라고 조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할 때는 질투가 났지만 결혼 후에는 현실적이 됐다. 다 돈이다. 그러니까 잘해야 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드라마 퀸 메이커에서 류수영이 여러 명의 여성과 키스신을 찍는 장면에 대해 “한 명은 괜찮은데 다섯 명이랑 키스를 한다. 남편이 나쁜 역할로 나와서 보는 여자마다 키스를 하길래 ‘동네 개야?’”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박하선은 임신 중 있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호르몬 때문에 예민할 때였다. 남편이 집에 온다고 해놓고 한 시간 동안 오지 않아 겨울에 임신한 상태로 집 앞에서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류수영이 편의점 소시지를 먹으면서 나타났고, 이에 박하선은 분노했다고 밝혔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류수영이 평소 편의점 음식을 좋아했지만 박하선의 만류로 먹지 못했고, 결국 몰래 소시지를 먹으러 갔던 것. 이후 박하선은 “삐쳐서 집에 들어갔는데, 부엌에서 음악 소리가 들렸다. 문을 열어보니 남편이 라디오를 틀어놓고 울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웃음을 더했다.
박하선은 2017년 8세 연상인 배우 류수영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연애부터 결혼,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두 사람의 유쾌하고 사랑 넘치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