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MBC 연기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은 한석규 / 출처 : MBC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 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기쁨보다는 송구함과 슬픔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자리가 죄송스럽습니다”... 수상 소감 대신 희생자 애도한 한석규

‘2024 MBC 연기대상’ 대상의 영예를 안은 한석규 / 출처 : MBC
‘가족의 소중함’ 담은 드라마, 현실의 아픔 앞에 무거워진 마음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출처 : MBC
한석규는 “최근 작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었다”며 “하지만 이번 사고로 가족을 잃은 분들의 슬픔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진심으로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이 아픔을 극복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기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제주항공 참사 애도 속 녹화 방송으로 진행된 ‘2024 MBC 연기대상’

2024 MBC 연기대상’ 배우들은 검은색 의상을 착용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 출처 : MBC
고(故) 김수미 배우에게 특별감사패, 최불암에게 공로상 수여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배우 김수미에게 특별감사패가 수여되었습니다. 또한, 원로 배우 최불암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수사반장 1958’이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